아내와 나는 게를 정말 좋아한다. 대게, 홍게, 꽃게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데, 특히 찐 대게을 좋아한다.
기장의 대게만찬은 내가 이전에 가보고 킹크랩이 너무 맛있어서 아내를 데리고 다시 방문한 곳이다.
기장 힐튼호텔 근처에 더이스트인부산 3층에 위치하고 있다.
기장 대게만찬 위치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845785940/location?entry=plt&subtab=location
대게만찬 : 네이버
방문자리뷰 489 · ★4.43 · 매일 11:00 - 22:00, 입장 마감 20:30
m.place.naver.com
주차장도 꽤 넓어서 차를 끌고 와도 충분히 주차를 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3:00이고, 입장 마감은 20:30분이다.
대게만찬은 이름 그대로 대게와 킹크랩이 유명하다.
나는 한번 먹어봤지만 아내가 킹크랩은 처음이어서 킹크랩으로 정했다.
보통 킹크랩은 1인당 1~1.2kg정도 잡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대게만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킹크랩을 고르는 것이다.
카운터 오른쪽으로 가면 대게와 킹크랩이 가득찬 수조가 있다.
그쪽에 계신 직원분께 바로 킹크랩 키로수을 말씀드리면 한마리를 저울에 달아주신다.



킹크랩 주문을 끝내고 계산을 하면 이제 자리로 가서 상차림을 기다린다.
우리는 2.2kg정도 무게로 주문했다.
킹크랩이나 대게는 시기마다 가격이 달라지는데, 우리는 키로당 85000원에 주문을 완료했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로 가면 상차림 메뉴가 많이 나오는데 퀄리티가 정말 좋다.


기본 상차림 메뉴는 회, 초밥, 유린기, 샐러드, 게살죽 등이 있다.
회와 초밥은 인당 1pc씩 나오고 기본 상차림인 것에 비해 꽤 신선했다.
음식들을 먹다 보면 킹크랩이 쩌서 나온다.


녹진한 장이 등딱지에 담겨있고, 다리들이 하나하나 분리돼서 담겨온다.
다리들은 먹기 좋게 칼집이 나있어서 그냥 들고 바로 먹으면 될정도로 손질이 잘 돼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수율이 살짝 들어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수율도 너무 좋아서 살이 통실통실하다.
등딱지 밑에는 뱃살이 있는데 워낙에 다리가 크니 수저로 퍼서 먹을 만큼 구멍이 넓다.
사진은 없지만, 알밥도 주문했는데 등딱지 게장 국물에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다.
식사를 마치고 같은 건물 가장 위에 있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집에 갔다. 대게만찬에서 식사를 하면 카페 쿠폰을 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할인이 돼서 그런지 은근히 손님이 많았다.
대게만찬의 가격은 시장에 비해서 비싼 편이긴 하지만 깔끔하고, 손질이 잘 되어 있는데 대접받는 느낌도 있고 상차림 자체도 괜찮아서 아내와 또 방문하고 싶은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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